home>선영ㅠㅠㅠ

가은공의 효행은 일상사였으므로 모두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러나 가전구전 되어온 생생한 효행이 있습니다.

공의 아버지가 병이 들자 꿩이 병에 효험이 있다 하여 꿩을 구하였으나 갑자기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겨울에 눈이 하얗게 내린 이른 아침에 난데없이 꿩이 집마당으로 날아들어 떨어졌다 합니다. 공은 그 꿩을 잡아 아버지께 고아드렸다 합니다.

이 이야기는 공의 둘째 아들 황덕진이 둘째 며느리 황만호의 처 청주정씨가 시집을 왔을 때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공은 아버지가 병이들자 환자의 대변이 달면 나쁘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공은 아버지의 대변을 맛보아 증세를 헤아려 의원이 진찰할 때 말씀을 드려서 의원이 약을 조제할 때 참고하시도록 하여 약을 조제하여 부친께 약을 바쳤다 합니다.

이 이야기는 공의 손자 황일호가 후손들에게 전해준 내용입니다.

공은 어머니가 병이 들어 자리에 누었을 때 어머니가 송이버섯이 먹고싶었다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가 한 겨울인지라 산에 송이가 있을리 없었다. 공은 눈이 하얗게 내린 산에 올라가 송이를 찾아 헤멨으나 아무리 찾아도 송이가 없자 공 은 소나무를 끌어안고 송이를 찾게 해 달라고 흐느끼며 애원을 했다 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 소나무 밑에 송이가 있어 눈을 헤치고 송이를 따다 삶아드렸다 합니다.

공의 맏아들 황덕갑이 딸 황찬옥에게 전한 이야기 입니다

공은 어느집 잔치에나 가서도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그것을 먹지 않고 싸서 집에 계신 부모님께 갖다 드렸다 합니다. 이런 소문이 인근에 퍼지자 공이 가는 집이면 어느 집에서나 공의 아버지에게 갖다 드리라고 따로 음식을 싸서 주었다 한다. 공의 손자 황만호가 후손들에게 전한 이야기입니다

공은 청송군청에서 효자표창을 받으로 오라고 말을 두 필 보냈다고 합니다 말에는 붉은 비단이 걸쳐져 있었다 공을 태워가려고 두 사람이 왔으나 공은 극력거절하였다. 이때 마을 사람들이 이 광경을 구경하려고 몰려 나와 있었다 합니다. 공의 들째 아들 황병목은 이때 나이가 5-6세 가량으로 어려서 장난치며 뛰어다니다가 이 광경 을 보았다 합니다.

공의 첫째 아들 황병목이 황한구에게 전한 이야기입니다.

공의 형님이 집을 저당잡히는 등 재산을 탕진하자 공의 형님이 경제적으로 큰 곤경에 빠지게 되었다 합니다. 그때 공은 지금의 황서구씨 댁에 사셨는데 그집을 팔아 형님을 도와 드리고 공은 현재 장증손 황필구가 사는 집으로 이사를 오셨다. 공의 맏며느리가 황성구에게 전한 이야기입니다

-위 사진 설명-메인사진은 지금은 철거된 종가, 아래는 황서구씨댁에서 집을 팔고 위 종가로 가시기 전 집-